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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겨울이 가고 봄꽃들이 피었나 싶더니 낮 기온이 25도를 넘나드는 초여름 날씨가 시작됐다. 따스한 봄 햇살을 채 만끽하기도 전에 따가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야 할 계절이 온 것. 이쯤 되면 많은 사람들이 자외선차단제를 쇼핑 리스트에 추가하는데, 셀 수도 없는 브랜드에서 다양하게 나와있는 제품들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타입별 자외선차단제의 특징을 알고 똑똑하게 골라보자.

◆ ‘SPF 50+++’는 무슨 뜻?

자외선차단제로 그린 스마일자외선차단제로 그린 스마일

SPF는 UVB 차단효과를 표시하는 단위로 SPF 1당 15분 정도의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SPF가 50인 제품은 약 750분 즉 12시간의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다는 의미이지만 이는 시간이 지나 땀에 씻기는 등의 상황을 배제한 단순 계산이므로 높은 지수의 제품을 한번 바르고 마는 것보다 적정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를 여러 번 덧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PA는 자외선 UVA를 막아주는 것으로 +가 많을수록 차단강도가 높아진다.

◆ 에센스/로션/크림 타입

흔히 자외선차단제를 ‘선크림’이라는 말로 통칭할 정도로 가장 대중적인 타입이다. 제형의 묽기에 따라 에센스, 로션, 크림 타입 등으로 나와 있으며 보통 눌러서 짜 쓰는 튜브 용기에 담겨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전에는 끈적이거나 피부에 하얗게 들뜨는 ‘백탁’ 현상으로 인해 사용을 꺼리는 사람이 많았지만 최근 이와 같은 단점을 보완, 개선하고 쿨링, 미백, 주름개선 등의 기능을 추가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 무스 타입

최근 많이 출시되고 있는 무스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는 가벼운 사용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무스가 피부에 닿으면 촉촉한 수분 제형으로 변하면서 즉각적으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효과를 동시에 주는 제품들이 많다. 약간의 피부톤 보정 기능이 있어 메이크업베이스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도 있다.

◆ 스프레이 타입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은 땀과 물에 강해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들과 남성들이 특히 선호한다. 간편한 사용법과 가벼운 사용감이 장점이지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자 하는 부위보다 넓은 부위에 분사되어 낭비량이 생기고 지속력이 떨어져 자주 뿌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 쿠션 타입

몇 년 전부터 선보인 쿠션 타입 자외선차단제는 최근에는 본연의 자외선차단 기능보다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브랜드별로 하나씩은 나와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쿠션에 묻어있는 제형을 퍼프에 찍어 바르는 간편한 방식으로 메이크업과 자외선차단 효과를 한번에 누릴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그 기능도 점점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같은 쿠션 타입이라고 해도 브랜드별로 다양한 강점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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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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