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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건강하지 못한 식사는 담배만큼이나 전 세계인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미국 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유엔 특별보고관 올리비에 드 슈테(Olivier de Schutter)교수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한 제27차 세계보건기구(WHO) 정례포럼에서 정크푸드를 먹는 것이 흡연하는 것만큼 건강에 나쁘다고 발표했다.

또한, 슈테 교수는 “건강을 위협하는 담배는 전 세계가 함께 규제하고 있는데 정크푸드에 대한 규제는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며 정크푸드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크푸드정크푸드

또한, 슈테 교수는 “WHO가 식습관에 따른 신체활동과 건강에 대한 세계적인 전략을 시행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비만은 여전히 당뇨병과 심장병, 다른 합병증과 함께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비만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인식을 반영하듯 얼마 전 멕시코 의회는 비만 퇴치를 위해 정크푸드에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스낵, 아이스크림, 콜라 등 100g당 275kcal가 넘는 식품에 8% 특별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멕시코는 성인 인구 중 비만 인구가 32%로 이는 미국보다 높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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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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