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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밤에 잠을 자지 않는 ‘올빼미족’은 게을러지거나 뭔가를 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잘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팀이 밤에 최소한 평균 6.5시간 수면을 취하는 123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일주일 동안 운동 기록기와 수면일기를 사용해 수면 변화를 측정했다. 또한, 국제신체활동설문지를 이용해 연구 대상자의 신체활동과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 등을 조사했다.

올빼미올빼미

연구 결과, 늦은 시간 잠자리에 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동기부여가 잘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켈리 글레이저 바론(Kelly Glazer Baron)박사는 “밤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주말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었으며 운동을 위한 동기부여에 어려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바론 박사는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밤에 잠을 자지 않으면 생체시계가 불규칙해질 뿐만 아니라 게을러지고 운동을 하지 않아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는 노인을 포함해 성인은 7~8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길 권고하고 있다. 수면부족은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비만, 우울증과 같은 만성적인 질병을 일으킨다.

이 연구결과는 ‘수면저널’(Journal Sleep) 온라인판에 실렸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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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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