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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에 모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모기기피제’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방법을 안내했다.

모기기피제는 모기를 직접 죽이는 효과는 없으나, 모기가 싫어하는 물질을 피부나 옷 등에 뿌려 모기가 무는 것을 막아주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식약처의 허가 심사를 거쳐 의약외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모기기피제는 뿌리는 '에어로솔'과 '액제', '로션' 등 바르는 제품과 팔찌처럼 착용하는 제품 등이 있다.

팔에 모기기피제를 바르는 여자팔에 모기기피제를 바르는 여자

식약처는 우선으로 외출할 때 긴 소매 또는 긴 바지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여 모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한, 모기기피제를 사용할 때에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사전에 잘 숙지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모기기피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 올바른 구매 방법 및 사용법

1. 구매할 때는 용기나 포장에 기재된 ‘의약외품’이라는 글자를 반드시 확인한다.

2. 주요 성분마다 지속시간이나 사용방법이 각각 다르므로 사용 전 제품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사용한다. 특히, ‘디에칠톨루아미드’를 함유한 제품은 6개월 미만의 유아에게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노출 부위인 팔, 다리, 목 등에만 사용하고 전신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3. 2∼3시간 정도의 야외활동에는 낮은 농도의 제품을 선택하여 필요할 때 반복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용법·용량을 초과하여 과량 또는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5. 피부 등에 외용으로만 사용하고 눈이나 입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는 반드시 어른이 뿌리거나 발라줘야 한다.

6. ‘에어로솔’제품의 경우 밀폐된 장소나 불꽃 등은 피하고 뿌릴 때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사용 시 주의사항

1. 여름철 강한 햇빛에 노출되어 탄 피부나 상처, 염증 부위, 점막 등에 사용하지 않고 음식물, 주방기기, 장난감, 동물의 사료 등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2. 뿌리거나 바른 후에 음식물, 음료 등을 먹는 경우에는 손을 씻고, 사용 후에는 몸과 의류 등을 깨끗이 씻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드물게 발진 등의 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하는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4. 눈 등에 들어갔을 경우에는 우선 물로 충분히 씻어 내야 한다.

5.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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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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