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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모두에게 마찬가지지만 특히 50세 이상은 잠의 질과 양 모두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오리건 대학 연구팀은 50세 이상 성인 3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에게 인지능력 테스트를 시행했는데 테스트에는 기억, 구어유창성, 상기 능력 등이 포함됐다.

연구 결과, 6~9시간 정도 잠을 자고 숙면을 취한 사람의 인지 능력이 가장 높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억력테스트하는노부부기억력테스트하는노부부

반면, 6시간 미만이나 9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의 인지능력 테스트에서 눈에 띄게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수면의 질이 좋아야 인지기능이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사람, 자는 동안 계속 뒤척이는 사람, 수면 무호흡증 등과 같은 수면 장애를 겪는 사람의 뇌세포 패턴이 알츠하이머 환자의 패턴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건 대학 조쉬 스노드그라스(Josh Snodgrass) 교수는 “잠은 우리 삶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현대사회에서 그 가치가 낮게 평가되고 있다. 잠의 질과 양을 개선한다면 노화에 따른 인지능력 쇠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잠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시험과 수면의학지(The Journal of Clinical and Sleep Medicine)’에 실렸고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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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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