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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날이 더워서 그런지 잠이 드는데도 두세 시간이 걸리고 잠이 간신히 든 후에도 두 시간을 못 넘기고 깨곤 합니다. 낮잠도 안 자는데 갈수록 잠을 제대로 못 자니 너무 힘듭니다. 불면증에 좋은 치료법이 궁금합니다.

A. 진료실에서 많은 환자분들이 수면장애(불면증)로 몹시 괴로워합니다.
수면욕구는 사람의 기본적인 욕구 중에 하나이기에 그 고통은 안 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실제로 불면증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감은 우울증으로 종종 이행되곤 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수면패턴의 평가와 진단이 필요합니다.

엎드려 있는 회사원엎드려 있는 회사원

일단 기본적으로 수면위생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본인이 알게 모르게 안정적 수면을 방해하는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철저한 생활습관의 교정을 통해 안정적인 수면을 유지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수면위생교육 내용으로는 자신에 맞는 충분하고 적절한 수면시간을 인지하기, 일정한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을 유지하기, 밝은 빛 쬐기, 규칙적인 운동하기, 숙면을 위한 침실 환경 만들기 등이 있습니다.

또한 간단한 팁을 하나 드리면 아침에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기상과 동시에 바로 밖으로 나가 가벼운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른 아침의 야외의 빛의 밝기가 그 날의 수면호르몬(멜라토닌)의 분비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활동량의 증가보다는 오히려 빛의 노출이 중요합니다.

나의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수면위생교육 내용을 철저히 수행한다면 분명 지금보다는 나은 하루를 맞이할 것입니다.
일상의 노력을 통해 숙면을 취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면의 고통이 지속된다면 수면다원화검사가 가능한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다음 순서라 판단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양재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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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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