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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하루 한 번 콩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증가해 체중관리, 체중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성 미카엘 병원 임상 영양 및 위험 인자 변형 센터(Clinical Nutrition and Risk Factor Modification Centre) 연구팀은 임상 시험을 검토하고 메타분석을 통해 완두콩, 병아리콩, 렌틸콩 등 콩류를 섭취하면 식사를 제어하는 다이어트보다 포만감을 31% 더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콩

이번 연구결과는 126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총 2,000페이지가 넘는 9개의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이다.

연구팀은 콩은 혈당지수가 낮아 천천히 분해돼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며 이는 나이와 상관없이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하루 160g 정도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해 식물성 단백질인 콩을 섭취하거나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성미카엘 병원의 존 시벤파이퍼(John Sievenpiper)박사는 “콩이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캐나다 사람의 13% 만이 가끔 콩을 섭취하고 매끼 챙겨 먹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시베파이퍼 교수는 “콩류에는 단백질은 풍부하고 글루텐이 함유돼 있지 않아 글루텐 성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글루텐 불내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훌륭한 음식이다. 콩류를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당뇨병 관리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비만저널(Journal of Obesity)’에 실렸고 사이언스월드리포트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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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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