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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잠이 오지 않아요”
“음식을 먹으면 속이 답답하고 체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고 화끈거려요”

휴가를 다녀온 후 두통이나 소화장애, 변비, 눈병, 요통, 불면증 등 다양한 휴가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휴가 후에는 가벼운 우울감과 몸이 무겁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으며, 시간이 지겹게 느껴질 수 있어 일상생활에도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분위기에 취해 잦은 음주와 폭음을 즐기다 보면 간 손상은 물론 휴가 후유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휴가가 끝난 후 이런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소한 하루나 반나절 정도는 피로를 풀고, 규칙적인 생활로 생체리듬을 원상회복 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피로를 해소하고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하기 위한 후유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살펴봤다.

◆ 휴가 후유증을 극복하는 방법

기지개와 하품을 하는 직장인기지개와 하품을 하는 직장인

1. 숙면이 보약

휴가 내내 밤낮이 바뀐 생활을 했거나, 시차가 큰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면 먼저 흐트러진 수면 패턴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불규칙한 수면 습관은 만성 피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제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낮에 많이 피곤할 경우 10~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이 도움되지만, 전날 밤잠을 설쳤다고 낮잠을 너무 많이 자면 수면장애가 반복될 우려가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거나 캐모마일이나 페퍼민트 등 허브티를 마시면 수면에 도움을 준다.

2. 피부 자극 ↓, 수분공급 ↑

휴가 후 일주일 안에 강한 마사지를 하면 피부에 심한 자극이 될 수 있다. 일주일 안에는 로션을 듬뿍 바르고 살살 문지르는 정도가 적당하며, 각질이 생겼다고 때밀이 수건으로 박박 문지르거나 강한 비누로 얼굴을 씻으면 피부를 보호하는 성분이 없어져 얼굴이 더욱 거칠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딸기, 레몬, 토마토, 콩나물, 아스파라거스 등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3.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반신욕

반신욕은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반신욕은 하체만 따듯한 물에 담그는 것으로 발은 따뜻하게 하고 머리는 차갑게 하는 목욕이다. 평소 수축하였던 혈관이 열리면서 혈압을 낮춰주고 여성의 경우 하반신이 차서 생기는 질환들도 개선해준다. 반신욕을 할 때는 38~40도 사이 온도에서 20분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

4. 가벼운 운동

무리한 운동은 젖산 분비를 촉진해 오히려 피로를 늘릴 수 있다. 하지만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피로를 해소해 준다. 일주일에 3회, 30분 이상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좋다.

5. 매일 매일 챙겨 먹는 ‘UDCA’

휴가 후 피로는 물론 평소에도 잦은 음주와 만성피로에 시달린다면 간 건강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간은 체내 단백질과 영양소를 합성 및 저장하고 알코올과 같은 유해물질을 해독해 몸에 유익한 효소를 생산한다. 따라서 피로회복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간의 피로회복이 우선되어야 한다. 많은 전문가는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UDCA 섭취를 추천하는데, UDCA는 간 내 미세 담도를 깨끗이 청소해 암모니와 같은 독소와 노폐물을 신속하게 제거하는 물질이다. 또한, 간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함으로써 손상된 간세포의 회복을 돕는다.

단, 음식으로는 보충하기가 어려우므로 UDCA가 함유된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대웅제약 우루사(URSA)는 UDCA를 함유한 대표적인 간 피로관리제로, 노화나 피로를 일으키는 활성산소에 대한 항산화 작용과 간세포를 파괴하는 외부 염증 인자에 대해 항염증 및 면역조절 작용에 효과적이다. 매일 매일 꾸준히 복용하면 간 건강과 면역력 강화, 만성피로 해소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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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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