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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청명한 날씨와 아름다운 가을 산이 등산을 시작하고픈 마음을 부채질하는 시기이다. 건강 관리를 위해 등산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이때,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등산을 즐기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멋진 등산복을 구입하는 일보다 더욱 중요한 등산 준비사항에는 무엇이 있을까?

◆ 꼼꼼한 날씨 체크는 필수, 겹쳐 입을 옷 준비

등산을 하는 사람등산을 하는 사람

등산은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움직이는 여행보다 날씨에 더 민감한 레저 활동이다.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 등 악천후로 인한 자연재해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비가 오는 날 등산을 하면 땅이 젖어서 발이 미끄러질 수 있고 젖은 옷으로 인해 체온을 빼앗겨 저체온증에 빠질 수도 있으므로 등산 전날 미리 다음 날의 기후에 대비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가을철에는 낮 온도가 높기 때문에 등산을 하다 보면 더워지고 옷이 땀에 젖기 쉽다. 이때 젖은 옷을 계속 입고 있거나 갑작스레 겉옷을 벗어버리면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얇은 옷을 여러 겹 준비해서 추울 때는 여러 겹을 입고 더워지면 벗으면서 체온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비가 오지 않더라도 흐린 날씨에는 방수 기능이 있는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수분 보충할 물과 오이 준비, 휴대폰 배터리도 체크

등산은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이기 때문에 자칫 탈수에 빠지기 쉽다. 등산 시 물은 1.5리터에서 2리터 정도를 구비해 가서 갈증을 느낄 때마다 수시로 마신다. 등산객들에게 사랑 받는 오이는 휴대가 간편하며 수분을 많이 함유하여 갈증을 없애주기 때문에 유용하다.

산에서는 길을 잃거나 부상을 당하는 등 예기치 못한 사고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으므로 휴대폰을 꼭 소지해야 하며 자신이 산에 간다는 사실을 주위 사람들에게도 미리 알려두는 것이 좋다. 휴대폰은 충전이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산 속은 통신 환경의 영향으로 휴대폰 배터리가 금새 닳는 경우도 있으므로 여분 배터리도 챙기도록 한다.

◆ 피로회복 등 평소 체력관리도 중요

등산을 하는 가족 삽화등산을 하는 가족 삽화

등산할 때 매번 일행들에게 뒤쳐지고 얼마 오르지 않았는데도 힘들다면 평소 체력관리 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등산을 처음 시작한다면 처음부터 험하고 높은 산에 오를 것이 아니라 야트막한 산이나 트래킹 코스 등을 이용해 본격적인 등산을 위한 기초체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365mc 채규희 원장은 “등산은 한번에 최대의 힘을 쓰는 근육 활동이 아니라 75% 정도의 힘으로 근육을 장시간 사용하는 운동”이라며 “등산으로 단련된 근지구력은 종일 오래 앉아있거나 서서 일하는 직장인들의 만성 피로감을 줄이는 데 좋다”고 설명했다.

체력 관리에 있어서 꾸준한 운동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영양 밸런스이다. 특히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이면서도 체내 합성이 되지 않아 쉽게 부족해지는 비타민 B군은 시금치, 브로콜리, 현미, 닭가슴살, 우유 등의 식품이나 고함량 비타민B 제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피로 회복과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시중에 나와있는 수많은 비타민B 제품 중 무엇을 선택할 지 고민될 때에는 우선 비타민 B1에 활성형 유도체인 ‘벤포티아민’이 사용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벤포티아민은 일반 티아민 또는 푸르설티아민을 사용한 제품들에 비해 체내 생체이용율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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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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