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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은 동맥혈관 벽 안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고 염증세포를 비롯한 다양한 세포들이 침투하여 죽상경화반(atherosclerotic plaque)이라고 하는 비정상적인 병변을 만드는 질환이다.

죽상경화증 자체는 증상이 없으나 죽상경화증에 의해 혈관의 내경이 좁아지고 피의 흐름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이나 뇌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줄어들게 되고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이 생긴다. 협심증은 운동 시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을 유발하며, 심근경색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 쇼크(shock)를, 뇌졸중은 상하지 마비와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따라서 죽상경화증의 주요 위험 요인을 교정하여 죽상경화증의 발생과 진행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죽상경화증 예방법

스트레칭하는 남자스트레칭하는 남자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으로 흡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운동 부족 등이 있다.

1) 흡연
흡연은 죽상경화증에 의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2~3배 정도 증가시킨다. 금연을 할 경우 3년 이내에 그 위험이 60% 정도 감소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2) 운동 부족
죽상경화증의 위험 요인으로 운동부족이 꼽히며 운동은 교정이 가능한 위험 요인이므로 일상생활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도움된다. 매주 4∼5일 고르게, 총 2.5~5시간(/주)의 중등도의 신체 활동이나 유산소 운동, 혹은 총 1~2.5시간(/주)의 고강도 운동이 도움된다.

3) 비만
비만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칼로리를 제한하고 신체 운동으로 열량 소모 및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과일과 채소가 많은 식이와 미정제 곡물이 추천된다. 포화 지방산이나 불포화 지방산 중에서도 트랜스 지방산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4) 이상지질혈증
이상지질혈증의 경우 특히 LDL-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가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상지질혈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 약물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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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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