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치료
Q. 일주일 전 새벽에 갑자기 고막이 터질듯한 통증이 느껴져 응급실을 찾았는데, 목감기로 인해 중이염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받아 와서 꾸준히 먹고 있는데, 귀에서 갑자기 ‘삐’하는 소리가 납니다. 목감기도 아직 낫지 않아 불편함이 느껴지고, 귀에는 물이 차 있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신경 쓰이는 중이염과 이명은 언제쯤 좋아질까요?
이명
A. 중이염으로 심한 통증이 있었다면 염증이 심한 상태로 항생제 복용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병원에서 처방해주신 약을 잘 복용하되 본인 스스로 약을 중단하지 않기 바랍니다. 주치의의 판단으로 염증이 어느 정도 조절이 되면 약을 중단하게 됩니다. 다만, 약을 중단하더라도 중이강 내에 삼출액이 남아있어 먹먹한 느낌은 지속할 수 있습니다.
삼출액 때문에 항생제를 지속해서 복용할 필요는 없지만, 정기적인 병원 방문을 통해 고막의 유착이나 청력의 변화 등을 검사하면서 자연적으로 마르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귀에서 들리는 이명도 중이염이 호전되면서 같이 좋아질 수 있으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유신영 (이비인후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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