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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미세먼지지수가 높아도 환기를 시켜야 한다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미세먼지 지수랑 상관없이 요리나 청소를 할 때도 문을 열어 놓고 환기를 자주 시키며, 빨래도 밖에 널어놓는 엄마 때문에 너무 신경 쓰입니다.

A. 미세먼지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입자 중 크기가 10 μm 보다 작은 것(머리카락 굵기의 1/6이하)을 말하며, 2.5 μm 보다 작은 것(머리카락 굵기의 1/20 이하)은 초미세먼지라고 합니다. 입자가 작을수록 기관지 안쪽 깊숙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창문 앞에 서 있는 여성창문 앞에 서 있는 여성

미세먼지농도 지수가 높으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어린이, 호흡기 환자, 연세 드신 분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예보 기준은 농도(㎍/㎥)에 따라 ‘0~30=좋음, 31~80=보통, 81~150=나쁨, 151~=매우나쁨’이며, 나쁨 이상 예보인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하고, 환기는 최대한 자제하며, 빨래는 실내에 널고, 창문을 닫고 외부와 차단하는 것이 낫습니다.

하지만 예보가 약간 나쁨 이하일 때는 차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을 피해 환기를 30분 정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환경전문가들은 조리를 할 때는 폐에 안 좋은 이산화질소가 나오기 때문에 조리가 끝나기 전 10분 정도부터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세계보건기구가 전세계 사망인구 8명 중 1명은 황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발표(2012년)한 바와 같이 대기오염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으므로 미세먼지 예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전성호 (이비인후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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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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