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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신체 건강을 위해서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정신 건강 유지를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아마 정신 건강하면 스트레스 해소와 휴식, 취미 활동 등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정신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신체와 마찬가지로 식습관이 중요하다.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로,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이 필수라는 이야기다.

특히 잘못된 식습관은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분 상태,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양극성 장애란 기분 장애의 일종으로 흔히 조울증으로도 불린다. 양극성 장애 환자는 활동적이고 자신감이 넘치는 조증 상태와 우울한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조울증 증상조울증 증상

하이닥 상담의사 김연희는 하이닥 Q&A에서 양극성 장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양극성 장애는 대게 첫 발병이 우울증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조증이나 경조증 증상보다 우울증 증상이 많이 발생하여 스스로 조증, 경조증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처음에는 우울증으로 진단받았다가 양극성 장애로 진단이 바뀌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양극성 장애는 만성적이므로 장기적인 치료를 생각하고, 상담, 약물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식탁식탁

그렇다면, 양극성 장애 환자는 어떤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을까? 최근 EVERYDAY HEALTH는 양극성 장애 환자가 피해야 할 음료와 음식에 대해 소개했다.

양극성 장애 환자가 주의해야 하는 것은?

1. 카페인
아이오와 대학 정신과 의사인 제스 G. 피도로위츠는 “자극제는 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카페인은 특히 수면 부족을 유발할 수 있는데, 수면 부족은 양극성 기분 변화와 조증을 유발하는 악명 높은 원인이다. 미국 수면재단은 카페인은 수면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과민성과 불안감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며 취침 시간에 가까워지면 카페인을 피할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

2. 알코올
양극성 장애 환자에게 알코올은 적이다. 미국정신과협회에 따르면 알코올은 양극성 기분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리튬과 같은 약물과 부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3. 설탕
설탕이 많이 함유된 식단을 섭취하면 비만의 위험이 있으며, 일부 양극성 장애 약물의 치료 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다. 만약 단것을 먹고 싶다면 설탕이 다량 함유된 디저트류보다는 과일을 통해 섭취하는 편이 좋다.

4. 소금
소금 역시 양극성 장애로 리튬을 복용하는 경우 조심해야 한다. 양극성 장애로 리튬을 복용하는 경우, 섭취하는 나트륨양의 급격한 증가가 리튬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정신과협회에 따르면 리튬을 섭취하는 사람은 리튬 독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저염식 요법과 탈수에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연희 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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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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