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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고령 인구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눈의 피로와 건조함을 줄이기 위해 전자제품 사용 시간을 줄이고 눈 찜질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는 당신, ‘메리골드’가 눈 건강에 탁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이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금잔화로 불린다. 메리골드는 예로부터 동서양에서 중요한 약재, 식재료로 쓰였으며 루테인과 지아잔틴 성분이 풍부하다.

메리골드 차 메리골드 차

나이가 들면 노인성 안질환인 황반변성, 백내장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연령에 관계없이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안구 건조증에 시달릴 수 있다. 이 증상이 심해지면 염증이 생겨, 만성 결막염에 시달릴 수 있다고 알려진다.

메리골드의 루테인과 지아잔틴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로티노이드계 성분으로 우리 눈의 황반을 구성하는 핵심 물질로, 자외선 등과 같은 외부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안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항균, 항바이러스, 항 진균 작용을 해 눈 염증 반응을 감소시킨다. 영양 생화학 저널 The Journal of Nutritional Biochemistry에 실린 연구에서는 강한 빛으로부터 망막을 보호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메리골드는 기름에 볶아 먹거나 화전을 해 먹으면 좋다. 메리골드 화전은 찹쌀가루를 익반죽한 뒤 소금으로 간을 하고 기름을 두른 팬 위에 약한 불로 구워 마지막에 꽃을 올려주면 된다. 또한 샐러드 위에 뿌려 먹거나 파운드 케이크 반죽에 섞어 달콤한 디저트로 즐길 수도 있다.

가장 간편히 메리골드 속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섭취하는 방법은 차로 마시는 것이다. 미지근한 물 한 컵에 말린 메리골드 꽃잎을 1티스푼 떠서 넣고 5분 정도 우린 후 마시면 향긋하고 건강에도 좋은 메리골드 차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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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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