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뷰티 · 다이어트

올가을, 당신을 돋보이게 할 립스틱 색을 고른다면? 바로 레드다. 색채 전문 회사 팬톤은 2018 F/W 트렌드 컬러로 ‘레드 피어(Red Pear)’와 발리언트 포피(Valiant Poppy)를 추천했다. 레드 피어는 깊이감 있는 붉은 색으로 마치 포도주색을 연상하면 쉽다. 발리언트 포피(Valiant Poppy)는 오렌지빛이 도는 붉은 색으로 노란 피부의 동양 여성들에게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팬톤 컬러 (좌)레드 피어 (우)빌리언트 포피 △ 사진 = 팬톤팬톤 컬러 (좌)레드 피어 (우)빌리언트 포피 △ 사진 = 팬톤

팬톤 컬러 (좌)레드 피어 (우)빌리언트 포피 △ 사진 = 팬톤

붉은색이 단순히 트렌드라 발라야 하는 것일까? 미국 펜실베이니아 게티즈버그 대학과 샤넬 R&D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붉은 립스틱을 바르면 얼굴을 더 젊어 보이게 한다고 나타났다. 나이를 먹으면 피부가 칙칙해지면서 얼굴의 특징이 눈에 띄게 흐릿해진다. 하지만 젊은 여성의 입술은 피부보다 훨씬 더 붉어 어려 보이는 느낌을 나타낸다. 나이든 여성이 입술에 빨간색을 바르면 젊은 사람처럼 입술과 피부색이 대조되어 그 효과를 모방할 수 있다.

붉은 입술은 과학적으로도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010년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연구팀은 50명의 남성에게 여성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그들의 시선을 추적했다.
그 결과 처음 만나는 여성을 바라보는 10초의 시간 동안 5초 이상은 시선이 입술에 머물러 있었다. 게다가 여성이 화장했을 때 입술에 붉은 립스틱을 바른 경우 7.3초, 분홍색 립스틱은 6.7초로 붉은 립스틱을 바른 여성에게 더 관심을 보였으며 입술이 도톰할수록 남성의 시선이 더 오래 머물렀다.

붉은 입술붉은 입술

최근 뷰티 브랜드에서도 가을을 겨냥한 립스틱을 출시하고 있다. 입생로랑 뷰티(YSL Beauty)는 매트 립스틱 ‘루쥬 쀠르 꾸뛰르 더 슬림‘을 선보였다. 매트하지만 부드러운 포뮬러로 진한 와인빛 레드는 물론 오렌지 레드 등 다양한 컬러가 있다. 레드 립스틱을 바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싶다면 입술 안쪽부터 물들이듯 사용하거나 강한 인상을 줄 때는 입술 전체에 풀 컬러로 발라주면 올가을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을 것이다.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이보미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