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검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축구선수 호날두의 생체나이가 실제보다 10살 이상 어리다는 이야기가 나와 화제가 되었다. 생체나이는 태어난 해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물리적 나이와 상관없이 체력과 장기의 기능, 혈관 상태 등을 분석해 산출한 나이이다.
검진을 통해 신체의 면역 상태, 체력, 혈관 상태, 심폐 기능, 관절 상태, 간과 신장 및 췌장 등의 장기 대사 능력을 파악해 종합 생체나이를 알아볼 수 있다.
항목별로 세분화해 체력 생체나이, 대사증후군 생체나이, 내분비 생체나이 등을 각각 파악해볼 수도 있고 유전자 나이인 텔로에이지도 분석할 수 있다. 염색체 말단에서 염색체를 보호하는 텔로미어는 나이가 들면서 차츰 짧아지는 특성이 있어 텔로미어의 형태를 분석하면 현재와 미래의 건강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
생체 나이는 생활습관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생체 나이를 줄이면 더 젊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며 기대 수명 역시 늘릴 수 있다. 생체 나이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운동
우선 적당한 운동은 필수이다. 운동하지 않으면 유연성이 저하되고 과체중이 될 위험이 높지만 반면 과도하게 운동하면 신체에 무리를 주거나 부상의 위험이 커지고 산화스트레스로 인해 오히려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매일 30분 이상 움직이는 것이 이상적이다.
생체나이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혈압과 체중,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는 철저하게 관리한다. 식단 개선도 중요하다. 당 수치가 높은 음식과 고지방 음식은 섭취량을 제한하고 단백질, 비타민, 식이섬유, 필수지방산 함량이 높은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한다. 신체 상태에 따라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적절하게 복용하는 것도 생체나이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고 금연과 절주는 필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