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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 육아

난임 극복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부가 참 많습니다. 임신을 위한 최적의 몸과 마음을 만드는 것은 임신을 위해서도, 향후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임신 전 부모의 절제되지 않은 라이프 스타일(흡연, 음주, 나쁜 식습관 등)은 향후 2세에게 당뇨나 심장질환, 면역질환 등의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만 보더라도 말이지요.

난임 극복 생활습관난임 극복 생활습관

어떻게 하면 난임을 극복하고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1 충만 하고 즐겁게 사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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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극복을 위해 배란일에 맞춰서 사랑을 나누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임신을 위해 지나치게 날짜에 집착하면 오히려 위축되어 충만한 사랑을 나눌 수 없게 됩니다. 사랑을 나눌 때는 상대에게만 집중해 즐겁게 사랑하세요. 마음이 열려야 여성의 몸이 열리고 오르가슴도 느낄 수 있습니다. 임신이라는 부담감은 모두 접고 두 사람이 서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마음으로 관계를 즐길 때 사랑의 열매가 맺어질 수 있을 겁니다.

△ 부부관계를 자주 하면 여성의 자궁을 임신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 줍니다 따라서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남성의 긴 금욕기간은 정자의 활동성을 떨어뜨립니다. 일주일에 2~3번 정도 규칙적인 관계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면 질 점액이 많아지고 질 수축력도 좋아지게 해 정자를 깊숙이 빨아들입니다.

2 공기 좋은 곳에서 편안한 산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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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은 미세먼지와 공기 오염까지 주의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가 있었습니다. 보스턴대학 쉬루티 마하링가야 박사는 혼잡한 도시에 사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일차성 난임 확률이 5% 높았고, 이차성 난임 확률은 무려 4배나 높았으며 통행량이 많은 도로 200m 내외에 사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난임 확률이 11% 더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11년 덴마크 코펜하겐 연구팀은 비타민D가 남성과 여성의 생식능력을 크게 증진시킨다고 발표했을 정도로. 비타민 D에 대한 난임 연구는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비타민 D는 남성의 정자 속도와 난자의 착상 능력을 우수하게 만들고 여성의 자궁내막에도 영향을 주어 임신 성공률을 높이고, 조산확률은 50% 낮추며, 임신 합병증도 낮춘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비타민 D는 햇볕을 많이 쬐는 것만으로도 우리 피부에서 충분히 합성됩니다.

벨기에에서는 일조량과 시험관시술 결과에 따른 결과를 분석했는데 일조량이 하루 4시간 이상인 경우 생존아 출산율이 19%인데 반해 일조량이 낮은 계절에 시험관시술을 한 경우 생존아 출산율은 14%로 감소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난자 수정률, 임신 성공률 또한 일조량이 많은 계절에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햇볕 좋은 날, 부부가 다정하게 손잡고 산책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3 일찍 자고 숙면하기

난임 극복 생활습관난임 극복 생활습관

잠이 보약이라는 말은 난임에도 유효합니다. 영국 워릭대학 얀 브로센스 박사는 엄마와 아이의 생체시계(body clock) 불균형이 유산을 초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산이 잦은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의 자궁에서 채취한 내막 세포를 분석한 결과 유산 여성의 자궁내막세포는 생체시계 유전자의 조절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엄마와 아이의 생체시계 불균형은 자간전증, 조산 등 임신 후반기에 나타나는 임신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켰습니다. 남성도 예외는 아닙니다. 양질의 수면은 정자생성에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난임을 극복하고 임신을 위해서 하루 7~8시간, 최소 12시이전에는 잠들기를 권합니다.

4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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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3~4번, 하루 40분 정도의 유산소운동은 건강을 유지하는 운동인 동시에 난임 극복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간혹 운동을 너무 많이 해서 자궁 에너지까지 약화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적당하고 규칙적인 운동은 하복부 순환을 촉진, 난임 극복에 도움이 됩니다.

5 적정 체중 유지하기
비만 여성은 정상 체중 여성보다 시험관시술 성공률이 30% 가까이 감소하고, 고도비만은 50% 나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남성도 체질량지수 29 이상은 임신 성공률을 저하한다고 합니다. 적정 체중 유지는 난임 극복의 기본입니다.

6 금연·과음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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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는 정자 수를 감소시킨다는 연구와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모두 있습니다. 적정량으로 가끔 부부관계의 윤활유로 하는 즐겁게 마시는 음주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흡연은 난소 기능 저하, 조기 유산확률 등을 높이고 남성의 정자생성뿐 아니라 2세의 정자생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꼭 금연하시길 바랍니다.

7 여성은 따뜻하게 남성은 시원하게
난임 여성이 일반 여성보다 하복부가 차갑다는 연구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하복부 순환을 위해서도 배를 따뜻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남성은 고환 온도가 1℃ 상승할 때마다 정자생성이 40% 감소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8 행복해지기
우울증을 경험한 여성의 임신율은 13%에 비해 우울증을 경험하지 않은 여성의 임신 성공률은 29%에 달했습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이완프로그램이 임신 성공률을 월등히 상승시켰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해지는 것은, 난임 극복을 위한 바탕입니다.

귀한 손님일수록 집 안팎을 청소하고 음식도 신경 씁니다. 인생에서 가장 귀한 2세를 맞는 예비 엄마·아빠는 몸과 마음을 준비해놓으면 적당한 때에 꼭 올 것입니다.

도움말 =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김미선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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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선 소중한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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