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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일상생활과 대인관계 형성 등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정도의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는 남성 여유증은 실제로 많은 남성이 직접 호소하고 있거나 우려하고 있는 체형 질환에 한 가지입니다.

자신의 체형 사이즈에 맞는 흰색 셔츠나 두께가 얇은 상의 등을 착용하였을 때 가슴 부위가 정면으로 봉긋한 형태를 띠거나 아래로 쳐지는 등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면 본인 역시도 여유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고민하는 남성의자에 앉아 고민하는 남성

여유증은 특정 대상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닌 모든 남성은 잠재적으로 여유증을 겪을 수 있는 대상에 해당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신생아와 영아, 청소년 그리고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여유증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만큼 여유증으로 인한 고민으로 치료법을 고민하는 남성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지금도 여유증을 주제로 활성화된 커뮤니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신생아와 영아에게서 보일 수 있는 여유증이지만 당장은 치료방법을 찾아봐야 할 만큼 심각한 문제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보통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청소년은 해당 시기에 뒤따르는 호르몬 불균형에 영향으로 유선 조직의 발달로 인한 여유증은 중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별도의 여유증 수술이 없이 증상이 호전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호르몬 불균형에 따른 여유증 증상은 갱년기에 접어드는 노년층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1년 사이에 여유증 진료를 받은 환자는 연평균 6.4%가량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중에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10대와 20대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체지방량 증가로 인한 여유증은 식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기름진 음식이나 고탄수화물 섭취 등의 위주에 식습관을 개선하고, 몸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최봉기 원장 (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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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기 유로진남성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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