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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일본 연구진이 유전자 조작을 통해 잠을 잘 때 꿈을 꾸지 않는 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 연구팀은 “수면과 관계가 깊은 유전자를 식별하는 데 성공해 수면 장애 등의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잠못이루는 여자잠못이루는 여자

수면은 몸과 뇌가 모두 쉬고 있는 ‘논 렘(NON-REM)수면과 몸은 자고 있으나 뇌는 깨어 있는 '렘(REM)수면'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렘수면을 할 때 꿈을 꾸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Chrm1’과 ‘Chrm3’라는 두 유전자가 수면과 관계가 깊다는 것을 발견했다. 두 유전자 중 한쪽이 없는 쥐는 하루 수면 시간이 일반 쥐보다 82~118분 짧았으며, 두 유전자가 모두 없는 쥐는 렘수면 시간이 거의 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유전자는 인간에게도 존재하므로 향후 수면장애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 결과는 ‘셀 리포트(Cell Reports)’에 게재됐으며 일본 아사히신문, 닛케이신문 등 외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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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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