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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선입견이나 기존 연구 결과와 달리 “붉은 육류와 유제품 섭취가 건강 관리에 유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맥마스터 대학교 건강 연구소의 연구진은 PURE(Prospective Urban Rural Epidemiological) 연구를 통해 "일반적으로 건강 식단을 위해 육류와 유제품을 배제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러한 전통적인 연구 결과는 편향된 것일 수 있다"며 "가공하지 않은 육류와 치즈, 우유 등 유제품이 특히 심혈관계 건강 증진에 유익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진은 35~70세의 건강한 성인 14만여 명의 데이터를 9년 이상 추적 조사해 식단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시험을 진행하는 동안 참가자 중 6,821명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고 5,466명이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 이상 증상을 경험했다.

참가자의 식단을 점수 매겨 평가한 결과 과일, 채소, 견과류, 콩류, 어류, 유제품, 육류 등이 모두 심혈관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단의 질에 따라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11%, 뇌졸중 발생 위험이 17%, 사망 위험이 25%가량 차이가 났다. 특히 육류는 가공 처리하지 않은 것이 건강에 더 유익했으며 정제된 탄수화물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 역시 건강 증진에 효과적으로 드러났다.

연구 내용은 독일 뮌헨에서 최근 개최된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됐고 랜싯(The Lancit)에 게재됐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와 메드스케이프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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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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