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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혹시 생리 때가 아닌데 팬티에 붉은 피가 비치거나 갈색 냉이 묻어 나와 걱정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생리 기간이 아닐 때 생기는 질 출혈을 ‘부정출혈’이라 하는데 이는 생각보다 흔한 증상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피가 비친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 근종이나 암 등의 심각한 질환으로 진단받을까 두려워서 병원에 가기를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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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냉은 폴립, 근종, 선근증,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이형성증, 착상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은 검사상 별다른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기능성 자궁출혈’인 경우가 많습니다. 근종이나 선근증 등 기질적인 병변에 의해 질 출혈이 생기는 경우는 4명 중 1명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검사상 별다른 병변이 생기지 않는 기능성 자궁출혈이라 해서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우리 몸이 보내는 적신호이므로 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기능성 자궁출혈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부정출혈로 내원하시는 분들 중 ‘무리한 후, 며칠 동안 잠을 자지 못한 후, 스트레스를 받은 후’ 생겼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격한 운동이나 불규칙한 생활, 스트레스, 급격한 체중의 증가나 감소 등으로 인해 신체의 밸런스가 깨지면 부정출혈이 생기기 쉽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부정출혈을 가리켜 ‘붕루’라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붕루의 원인을 과로로 인해 중심에서 잡아주는 기운이 약해져 밑으로 새어나가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생긴 열로 인해 출혈이 생길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원인이 분명한 기질적 부정출혈은 반드시 선행되는 질환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기질적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기능성 부정출혈이라 하더라도 치료하지 않고 몸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만성피로, 자궁과 난소의 염증, 생리불순, 무월경, 난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건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부정출혈은 ‘출혈’이라는 사실이 워낙 크게 느껴지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지만 대부분 적기에 치료받으면 잘 치료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은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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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성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소망하는 옆집한의사 으니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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