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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두피에서 모발의 근원이 되는 세포를 채취해 배양한 모낭 조직으로 대량의 모발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를 탈모로 인해 모발이 없는 부분에 이식하면 모발이 다시 자라나게 된다.

탈모를 고민하는 남성탈모를 고민하는 남성

일본 이화학연구소 연구팀은 지난 2012년 인간의 두피에서 채취한 세포를 배양해 만든 모낭 세포를 털이 없는 쥐의 등에 이식해 다시 자라게 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종류가 다른 세 개의 줄기세포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으로 만들어 내는 기술을 개발해 세포를 대량으로 늘릴 수 있게 되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약 20일 동안 1㎠의 두피에서 모발 1만 개 분의 모낭을 만들 수 있다. 이식 후에는 일반적인 경우와 마찬가지로 모발이 자라고 빠지는 사이클이 유지된다.

연구팀은 오는 7월부터 털이 없는 쥐의 등에 모발을 이식해 알레르기 반응이나 종양이 생기지 않는지 등 안전성을 검증한다. 내년에는 일본 내 남성형 탈모증 환자 약 1800만 명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시작해 이르면 2020년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내용은 일본 아사히신문, 산케이신문, 마이니치신문, 닛케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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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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