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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방광암은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방광에 생긴 암을 말하며 주로 40세 이상의 남성에서 많이 생긴다. 남자에서 여자보다 3~4배 정도 많으며 한국 남성암 중 7번째로 빈도가 높은 암이다. 건국대학교 비뇨의학과 백성현 교수는 ‘방광암의 최신치료’ 건강강좌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피하고 싶은 암이 방광암”이라며 “수술로 암을 제거한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아 3개월마다 내시경 검사를 받으며 평생을 불안 속에 살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복통

방광암이 생기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가 가장 대표적인 방광암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아무런 통증 없이 붉은색 또는 검붉은 색의 소변이 나온다. 육안으로는 혈뇨가 없지만 건강검진 시 소변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현미경적 혈뇨’로 발견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암 조직이 방광 내부를 자극하여 소변을 자주 보거나(빈뇨) 급하게 마렵고(절박뇨), 소변 본 뒤에 시원하지 않은 느낌(잔뇨감) 등의 배뇨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방광암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도 흔히 발생하기 때문에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방광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방광암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흡연이다. 하지만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만성적인 방광 내 자극이나 여러 가지 화학물질(발암물질)에 노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궁경부암 등 다른 암으로 골반 내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방광암 발병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

방광암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혈뇨 증상으로 비뇨의학과에 방문하면 우선 소변검사를 시행해 소변에 적혈구가 있는지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혈뇨가 확인되면 컴퓨터 전산화단층촬영(CT) 및 방광 내시경을 통해 방광 내부를 관찰해 암 조직이 보이는지 검사한다. 방광암이 의심되는 병변이 있으면 전신 마취 하에 방광 내시경으로 조직을 절제하는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방광암을 확진한다.

방광암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방광암 대부분은 상피세포에 국한되어 있는 ‘비침윤성 방광암’이다. 이 경우 방광 내시경을 이용해 조직을 절제하는 ‘경요도방광종양절제술’만으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암이 근육층까지 깊게 들어간 ‘침윤성 방광암’인 경우에는 방광을 모두 떼어내는 ‘근치적방광적출술’이 필요하다.

방광을 모두 떼어낸 후에는 소장의 일부를 잘라서 요관에 연결하는 ‘회장도관 요로형성술’을 시행하며 이후에는 소변 주머니를 배에 차고 생활하게 된다. 또한 소장으로 인공방광을 만들어 소변 주머니를 차지 않고 지내는 ‘인공방광대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비침윤성 방광암인 경우 경요도방광종양절제술을 시행하면 처음에 있던 종양은 완전히 치료되지만, 방광의 다른 부위에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3개월마다 방광 내시경 검사를 시행한다. 방광암의 재발 방지를 위해 결핵 예방 백신으로 사용하는 BCG를 방광 내에 주입하는 치료를 하기도 한다. 수술로 절제가 어렵거나 이미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항암제 치료를 하며 치료 반응률은 40~70% 수준이다.

방광암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방광암의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이다. 직업상 유독성 화학물질에 자주 노출된다면 발암 성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피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법이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방광암의 발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Smart tag : 방광암 방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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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사진

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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