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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뼈의 주성분인 ‘탄산 인회석(apatite)’을 과립(작은 알갱이) 형태로 만든 새로운 인공 뼈 재료가 개발돼 임플란트 시술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실용화됐다. 이 재료를 개발한 일본 규슈대 연구팀은 “임플란트 시술 시 치조골이 부족하면 몸의 다른 뼈를 이식해야 했지만, 인공 재료로 뼈를 대체하면 환자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임플란트 임플란트

탄산 인회석을 분말 형태로 제조하는 기술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분말 형태 그대로 몸에 넣으면 염증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분말보다 입자를 크게 한 탄산칼슘 성분의 일부를 대체하는 방법으로 과립 형태의 탄산 인회석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재료는 동물 이식 실험에서 기존의 뼈와 연결해 뼈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임상시험을 시행해 22명의 환자에게 총 27개의 임플란트를 시술했다. 그 결과 새로운 재료를 이식해 뼈가 굵어진 후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방식과 임플란트와 동시에 새로운 재료를 이식하는 방식 모두에서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뼈 재건을 목표로 하는 치과와 정형외과 시술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일본 산케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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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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