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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이후, 심각한 재정적 문제를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에 비해 이후 20년간 사망 위험이 50%가량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린제이 풀 박사와 연구진은 2년 동안 순 자산의 75% 이상을 손실한 상태를 ‘재정적 쇼크’라고 명명하고 중년 이후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재정난으로 인한 쇼크

연구진은 지난 1990년에 시작된 ‘부와 은퇴 연구’에 참여한 51세 이상의 미국 성인 8,714명을 지속적인 부를 가진 상태, 심각한 자산 손실 경험, 자산 빈곤 등 세 그룹으로 나누어 17.7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2년마다 거주지, 사업, 저축, 투자, 신용 상태, 일반 대출과 주택 담보 대출, 의료비 등을 포함한 자신의 재정 상태에 대한 설문에 응답했다. 추적 관찰 동안, 이 중 2,430명이 파산과 같은 재정 충격을 경험했고 2,823명이 사망했다.

연구 결과, 지속적으로 부유한 그룹에서는 사망률이 1천 명을 1년 동안 관찰한 비율로 계산한 1,000인년 당 30.6명이었지만 자산 충격을 경험한 그룹에서는 64.9%, 자산 빈곤 그룹에서는 73.4%로 증가했다.

연구진은 “비슷한 규모의 자산 손실을 겪어도 거주하는 집을 잃었을 때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관련 연구 결과는 지난 4월 3일, JAMA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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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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