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칼럼

뉴스/칼럼>
질환·치료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온몸에 피가 공급되어야 합니다. 피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피를 온몸으로 보내는 곳은 몸가운데 위치하는 심장입니다. 심장에서 보내는 피가 지나는 관이 혈관입니다.

심장에서 몸으로 가는 혈관을 동맥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나이 들어 가면 온몸에서 변화가 일어 납니다. 이 모든 것을 통틀어서 노화(aging)라고 합니다. 피부는 탄력을 잃어 가고 머리는 희끗희끗해집니다. 이렇듯 노화는 겉으로 보이며 누구나 알 수가 있습니다. 몸속에서도 똑같은 노화가 물론 일어납니다.

심장과 질환

혈관에 일어나는 노화의 과정은 수도 파이프가 오래되면 녹이 쓸듯이 혈관에 때가 끼게 됩니다. 이를 동맥경화라고 합니다. 이런 동맥경화가 머리로 가는 혈관에 생기면 뇌졸중이라는 병이 생깁니다. 심장으로 가는 혈관에 생기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등의 병이 생깁니다. 이는 심장으로 가는 피의 양이 부족해서 생기는 병으로 환자는 가슴이 답답하다거나 가슴이 조인다. 묵직하다, 아프다 등 여러 가지로 표현을 하므로 전문의의 주의 깊은 병력 청취가 중요합니다.

팔다리로 가는 혈관에 동맥경화가 생기면 팔다리가 저리고 시리고 또는 발기부전 등이 생기는데 이를 말초혈관 질환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원인은 한가지이나 몸의 어느 부분에 생기느냐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릅니다만 하나 같이 생명과 직결되는 무서운 질환을 일으킵니다.

동맥경화가 생기지 않도록 할 수는 없지만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진행을 막아 줄 수는 있습니다. 이런 동맥경화가 생기는 원인은 피 속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가서 쌓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면 동맥경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동맥경화는 혈관벽을 따라가면서 생기는데, 동맥경화가 생기면 혈관이 딱딱해지고 탄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혈관 탄력이 좋으면 심장에서 내뿜는 피의 압력을 흡수하지만 탄력이 떨어지면 압력을 흡수하지 못해서 혈관 내 압력이 올라가고 이를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당뇨와 복부 비만의 위험인자입니다.

이렇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복부비만이 서로 동반되어 나타나면 이를 대사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세포가 처리할 수 있는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들어와 세포 내 미트콘드리아의 기능이 이상을 일으켜서 생기는 것입니다. 대사증후군이 되면 뇌혈관 질환, 심장혈관질환 등 여러 혈관질환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사망률 또한 높아지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혈관 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동맥경화를 막는 스타틴이라는 약과 함께 운동, 음식 치료를 병행합니다. 운동은 유산소운동을 한번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는 것을 권합니다. 음식 치료는 고콜레스테롤 음식을 피하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라고 권합니다.

혈관 질환은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병이 심하게 진행된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2/3에서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면서 병이 진행하므로 침묵의 병이라고 합니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하기가 어렵고 치료한다고 해도 재발이 많으므로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입니다. 가급적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혈관 질환의 합병증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택연 원장 (흉부외과 전문의) >

Smart tag : 심장병 동맥경화증 혈전증(동맥) 혈관 심장 성인
  • 이 뉴스를 다른 회원들도 보면 좋겠어요! 추천 2
  • 공유하고 소중한 사람의 건강 지켜주세요! 공유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뉴스 작성자

이택연 사진

당뇨/고혈압/고지혈증/심혈관질환 전문칼럼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 글 보기

네티즌 의견

댓글 작성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