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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 육아

임신 전후에 미세먼지 등의 대기 오염에 노출된 여성은 선천성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시내티아동병원 수석 연구원인 Emily DeFranco 박사는 임신 기간 중 대기 오염 노출에 가장 민감한 시기는 임신 전후 1개월이라고 밝혔다.

Emily DeFranco 박사 연구팀은 공기 중으로 들어가는 미세 입자와 액체 방울 등의 초미세먼지의 영향을 조사했다. 미세먼지는 한번 흡입하면 폐 깊숙한 곳에 갇혀 혈액에 들어갈 수도 있다.

미세먼지미세먼지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환경보호국(EPA)이 오하이오 주 내 57개 대기 측정소에서 수집한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를 분석했다. 또한, 오하이오 주 보건부로부터 얻은 출생 증명서를 수집 후 임산부가 미세먼지에 노출된 정도와 아기의 선천성 결함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임신 전후에 초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선천성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나타났다. DeFranco 박사는 본 연구에서 대기 오염에 대한 노출과 아이의 선천성 결함에 관한 연관성을 발견했지만, 관찰연구이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증명하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소아과학저널(The Journal of Pediatrics) 온라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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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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