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자반증은 혈관염의 일종이다. 피가 쏠리는 엉덩이·다리에 피멍과 비슷한 붉은 반점, 발진, 관절통이 주 증상이고 두드러기와 헷갈리는 경우도 많다. 증상이 악화하면 자반이 위로 올라오면서 배와 팔까지 번지고 만성화되면 크기도 점점 커지며 전신으로 퍼진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제2의 아토피나 소아자반증이라고도 불릴 만큼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자반증을 가볍게 생각해 악화하면 신장을 침투해 당뇨병,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
면역체계가 교란되면 면역 시스템이 자기 혈관을 이물질로 착각해서 공격하게 되고 혈관에 염증이 생기면 알레르기성 자반증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자반증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분류되며 알레르기성 자반증 예방을 위해서는 약해진 내부 장기 기능과 면역력을 길러 면역체계의 혼란을 막고, 혈관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알레르기성 자반증 치유를 위해 면역력 회복에 주력한다. 종합적인 몸의 기혈을 회복하고,
독소 및 염증 배출을 돕는 치료를 통해 원래 가지고 있는 면역시스템을 개선하면 피부가 재생되면서 면역체계 이상인 알레르기성 자반증이 개선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생활습관 관리도 알레르기성 자반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평소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바꾸고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를 생활화해서 한방 면역치료와 함께하면 질환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면역력이 좋아지면 알레르기성 자반증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들도 예방할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신기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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