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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금일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지구를 구성하는 판이 맨 위를 떠다니다가 서로 만나 부딪치면서 생긴 힘이 땅의 약한 부분을 통해 나올 때 땅의 변형이 발생하면서 일어난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지진 안전지대라고 여겨졌으나 최근 지진 발생 횟수는 15년 44회, 16년 252회로 증가추세이다.

지진이 발생하면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 정도이기 때문에 우선 몸을 보호할 수 있는 탁자 등의 아래로 들어가야 한다. 흔들림이 멈추면 당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해 운동장과 같은 넓은 공간으로 대피를 한다. 만약 지진으로 인해 손상이 없는 안전한 건물이라면 건물 안에 있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

◆ 장소별 지진 대피 요령

지진 대비 행동 요령지진 대비 행동 요령

1. 집 안에 있을 때

책상, 침대 밑에서 책상다리를 꼭 잡고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벽 모서리, 화장실, 목욕탕은 비교적 안전합니다. 집안에서는 불을 끄고 가스 밸브를 잠가야 한다.

2. 빌딩(사무실) 안에 있을 때

책상, 탁자 밑으로 빨리 대피해 몸을 웅크리고 책상다리를 잡고 몸을 보호한다. 이때 창문, 발코니로부터 멀리 떨어진다. 건물 안에서 이동할 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안 되고 비상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3. 극장, 경기장, 지하에 있을 때

극장에서는 지진을 느끼면 좌석에서 즉시 머리를 감싸고 진동이 멈출 때까지 그대로 앉아 있는다. 안내자의 지시를 잘 따르고 출구나 계단으로 급히 몰려가면 안 된다. 지하시설물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정전, 침수 등에 대처해야 한다.

4. 백화점, 마트에 있을 때

지진 대비 행동 요령지진 대비 행동 요령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는 진열장에서 떨어지는 물건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장바구니나 가방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계단이나 기둥 근처로 가 있다가 흔들림이 멈추면 밖으로 대피한다.

5. 학교에 있을 때

책상 밑에 들어가 몸을 웅크린다. 넘어지는 선반이나 책장으로부터 멀리 피하여 몸을 보호해야 하며 선생님 지시에 따라 행동하면서, 침착하게 운동장으로 대피한다. 복도에서는 창문이 깨질 우려가 있으니 창문과 떨어져 이동한다.

6. 지하철 안에 있을 때

지하철 안에서는 고정된 물체를 꽉 잡는다. 문을 열고 뛰어내리면, 지나가는 차량에 치이거나 고압선에 감전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차내 안내방송에 따라서 움직인다.

7.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

지진이 발생하면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아야 한다.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다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서 신속하게 내린 뒤 계단을 통해 대피해야 하며,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는 인터폰이나 휴대전화로 구조 요청을 한다.

8. 산이나 바다에 있을 때

산악, 급경사지에서는 산사태나 절벽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 라디오, 자체방송, 안내 요원의 지시에 따라 신속히 대피한다. 해안에서 지진해일특보가 발령되면 높은 지역이나 해안에서 먼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

9. 자동차를 타고 있을 때

자동차를 타고 있을 때 지진이 나면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우고 긴급차량을 위해 도로 중앙부분을 비워둬야 한다. 라디오의 정보를 잘 듣고 대피해야 할 때는 열쇠를 꽂은 채 문을 잠그지 않고 이동한다.

10. 길거리에 있을 때

길거리에서 지진이 나면 떨어지는 물건에 대비해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건물과 거리를 두고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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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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