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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며, 왕관처럼 생긴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져서 생긴다.

협심증은 심장으로 혈액공급이 완전히 차단된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혈류가 흐르므로 흉통 지속 시간이 짧고 어느 정도 생활이 가능하다. 흉통은 대개 심장이 혈액과 산소가 많이 필요해지는 활동량이 증가한 상황에서 나타나지만, 안정을 취할 때도 증상이 나타나는 등 협심증의 종류에 따라 양상이 다양하고, 응급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함께 알아둘 필요가 있다.

협심증의 종류 3가지

흉통을 호소하는 남성흉통을 호소하는 남성

△ 안정 협심증

- 주로 운동, 활동시,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흉통이 나타나며,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사라진다.
- 혈관이 수축되기 쉬운 추운 날씨이거나 일교차가 큰 경우,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는 식사 직후에 특히 증상이 잘 나타날 수 있다.
- 증상 지속시간은 대개 2~3분 내외이다.
- 응급상황에서 사용하는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을 먹으면 증상이 완화된다.

△ 불안정 협심증

- 증상 패턴을 예측하기 어렵고, 아주 적은 활동량일 때나 안정을 취할 때도 흉통이 나타난다.
- 증상 빈도가 잦아지고 지속시간도 점점 길어진다.
-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으로도 흉통이 잘 듣지 않는다.

△ 변이 협심증(이형성 협심증)

- 대개 휴식을 취할 때도 증상이 나타난다. 새벽이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흉통이 나타나고, 반대로 낮에 심한 운동이나 활동을 해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 증상 정도가 심하고, 하루에도 2~3회 연달아 나타나기도 한다.
- 흉통이 음주 다음 날 새벽에 악화하기도 한다.
-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으로 흉통이 조절된다.
- 증상의 특성상 신경성 질환이나 위장관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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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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