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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사춘기에 생기는 여드름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 병변이 갑자기 생기게 되는 것은 호르몬의 변화나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단순히 방치하면 안 된다. 그대로 둘 경우 더 심한 여드름으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더욱이 잘못된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 경우 여드름 흉터가 되어 오랫동안 흔적이 남을 수 있다.

더불어 여드름과 같은 피부질환은 육체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고통을 함께 가져온다. 특히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는 자존감과 자신감을 떨어뜨려 성격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여드름은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되며, 근본 원인을 찾아내어 뿌리째 뽑아내야 한다.

여드름을 짜는 여성여드름을 짜는 여성

여드름의 원인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상열하한의 증상에 의해 발생한다. 내부장기의 기능 약화와 혈액순환의 저하로 인체의 위치적인 열균형이 깨지게 되면서 열이 위로 올라가는 상열하한 현상을 일으킨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피부에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는 피지선을 자극하게 된다. 동시에 영양이 피부곳곳에 균등하게 분배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또 피부의 재생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흉터를 비롯한 미용적인 문제를 발생시킨다.

좁쌀여드름의 경우, 특정 부위가 아니라 이마, 턱, 볼 등 광범위한 부위에 걸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압출해서 짜내는 단순한 방법으로는 완전히 없애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집에서 자가로 치료하기 위해 압출기로 변병을 짜거나, 맞지 않는 화장품을 억지로 사용하다가는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보다는 화농성여드름이나 흉터 등으로 발전하는 등 점점 증세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의 원인을 내부 장기의 이상에서 찾고 있다. 따라서 현대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화’나 ‘열’을 조절하기 위해 청열, 해독 한약을 처방하고, 피부의 외부 표면의 문제에서도 자연적인 외치법을 사용한다.

병변의 압출 및 치료는 섬세한 치료작업이기 때문에 혼자서 집에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더욱이 2차적인 확산 및 흉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그 점을 막기 위해 겉과 속을 함께 다스리며 치료하는 방법이 이상적이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모하규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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