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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청춘의 상징처럼 여겼던 여드름, 하지만 다양한 요인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하기 때문에 많은 이가 고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입 주위나 턱 여드름의 경우 가벼운 좁쌀 여드름의 형태보단 붉은 구진, 고름이 들어찬 농포, 심할 때에는 결절이나 낭종 등 화농을 동반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같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턱에 난 여드름은 대부분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되는데 이는 생활습관의 문제와 몸 내부의 원인을 찾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여성

성인으로서 겪게 되는 학업, 취업, 결혼, 출산, 육아 등의 정신적, 육체적인 스트레스나 과로,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몸속에 열이 쌓여 얼굴 위로 올라가 피부에 발현될 때에도 발생하는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생리 전후로 흔하게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생리 주기에 영향을 받게 되면 배란일에서 생리 전까지 턱 여드름이 발생하면서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는 물론 심한 생리통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비단 여성에게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성도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면도를 하는 과정에서 피부 자극이 심할 경우 염증이 발생되면서 목 주위까지 결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변비나 설사, 소화불량을 겪거나 과민성 장 증후군 등 위나 대장의 소화기질환이 약해질 때도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의 턱 여드름은 한번 발생하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붉고 칙칙한 색소침착은 물론 쥐어뜯거나 만지면서 패인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조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이마나 볼, 등 같은 다른 부위보다 치료가 까다로운 만큼 치료를 하고 싶다는 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하지만 조건 없는 치료가 아닌 턱에 난 여드름은 체질과 병변의 모양, 크기, 증상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입 주위나 턱의 경우 단순한 여드름 외에 모낭염, 구순주위염 등 다양한 피부질환이 동반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구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가를 찾아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통한 관리가 바람직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오우철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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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철 피브로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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