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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생식기나 항문에 나타나는 곤지름은 사마귀 질환 중 하나이며, 사마귀를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인 HPV 중 6,11,16,18형에 감염되면서 발생한다.

곤지름이 남성에게 발병하면 생식기와 인접부위, 항문부위는 물론 요도에도 발병하게 되는데, 증상이 악화되면서 통증이나 분비물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환자의 불편이 야기된다.

통증을 호소하는 남성통증을 호소하는 남성

곤지름은 발병한 부위 때문에 성병이란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발병 사실을 숨기거나 치료를 꺼리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증상이 더 악화 된 채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도 더 힘들어지고 기간도 더 길어지는 부작용을 겪게 된다.

성접촉이나 성관계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곤지름을 무조건 성병이라고 볼 수는 없다. 왜냐하면 비위생적인 공중화장실이나 목욕탕 등을 이용했을 때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약화되었을 때 이러한 상황을 맞이한다면 인체에 곤지름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곤지름이 발병할 수 있다.

곤지름을 발생시키는 바이러스는 인유두종바이러스라 불리는 HPV이며,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전염성이 강해 배우자나 애인 등 성 파트너에게도 전염될 가능성이 높고, 다른 부위까지 번지기 때문에 초기 발생 직후 치료가 아주 중요하다. 증상이 악화되면 작은 돌기 크기가 점점 커지고 주변 부위로 확산된다.

또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나타나는 곤지름과 사마귀는 환부를 제거해도 바이러스가 피부 내에 잔존해 있기 때문에 재발률이 높다. 따라서 면역력을 이용한 치료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여 곤지름을 치료하고 재발률도 낮추는 것이 좋다

추운 겨울은 체온이 쉽게 떨어지고 일조량이 감소해 햇빛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어 면역력 또한 쉽게 떨어지기 쉽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곤지름은 물론 각종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므로 올 겨울 인체와 피부 건강을 위해 면역력을 키워 남자 곤지름도 이겨내 보자.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원호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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