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의 크기나 모양 등의 고민으로 가슴성형술(유방성형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예뻐지려고 한 가슴성형술이 오히려 흉터가 남지는 않을 지, 모유수유에는 문제가 없을지, 유방암에 걸리지는 않을지 여러 고민에 망설이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가슴성형술에 대한 궁금증을 살펴봤다.
Q. 가슴성형 통증은 어느 정도인지, 수술한 흉터가 남지는 않을까?
가슴성형은 전신마취하에 실시하기 때문에 수술 중에는 당연히 통증을 느끼지 못하며 수술 후 이틀 정도 적절한 진통제를 투여 받으면 수술 당일에도 귀가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됐다.
겨드랑이나 유륜, 가슴밑선 등을 이용해 보형물을 넣으며 절개 흔적은 2~4cm 내외로 주름의 경계면에 감춰지고 세월이 지나면서 흐려지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Q. 모유수유를 해도 문제가 없는지?
여성의 가슴부위
모유수유 계획이 있는 경우 모유를 분비하는 유선조직을 건드리지 않고 유선과 멀리 떨어진 근육하 삽입으로 모유수유에 지장없이 가슴보형물을 유지할 수 있다.
Q. 삽입한 보형물이 터지지는 않을까?
신체의 모든 장기가 나이가 들면서 병들 수 있듯이 모든 의료용 삽입물도 장기간 사용시 마모되거나 변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도 문제가 되지 않는 제품만이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안전하게 이용되고 있다.
보형물을 넣는 것이 꺼려지는 경우 엉덩이나 허벅지, 복부에서 지방을 뽑아 이식하는 방법이나 줄기세포를 사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이식물을 고려할 수 있다.
수술 후 1개월 정도 지난 후라면 비행기 탑승이나 스킨스쿠버 등 기압이 작용하는 환경에도 무리가 없다.
Q. 가슴성형을 하면 누울 때 티가 난다고 하는데?
보형물을 삽입했기 때문에 누우면 가슴이 자연스럽게 퍼지지 않고 봉긋하게 유지되어 수술한 티가 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유방에서 유선조직이 많으면 모양이 단단하게 유지되고 지방조직이 많으면 상대적으로 누웠을 때 퍼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형물 때문에 누울 때 가슴모양이 달라진다고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