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손원진 입니다.
본인은 증상은 있는데 검사 상 이상이 없다고 하니 많이 답답하셨을 것 같네요.
한의사로서 의견을 드립니다.
임상경험을 적어놓은 한의서에는 질문 주신 분과 유사한 증상으로
"분돈" 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뱃속에서 새끼 돼지 한마리가 날뛰는 듯하다는 뜻인데요.
새끼 돼지가 특히 어디로 튈지 모르게 뛰어다닌다고 하네요.
마치 그 처럼 배가 울룩불룩 뛰거나, 장이 꿈틀 거리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 두근 하기도 합니다.
약 2000년전에 쓰여진 한의서에도 나오는 증상으로 이런 증상을 가진 분들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많았던 모양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는 분들이 감정의 기복도 심하며, 무기력 증상, 가슴 답답증도 같이 많이 느낄 수 있으며,
열이 오르내리기도 합니다.
갱년기와 겹치면 증상은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현대에서는 일상생활의 지장까지 있을 정도면 공황장애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경험적인 한의서에 나오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건강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한의원 치료도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영계출감탕, 자감초탕, 분돈탕 등 여러가지 처방 들이 위 증상을 개선하는데 쓰이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