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김계진 입니다.
영양전문가로 조언을 드리자면, 체중 조절은 필요하지만 살빼는 약 등을 복용하여 체중을 감량하는 방법은 부작용이 있고 약을 복용하더라도 식사와 운동 조절을 함께 하지 않으면 약을 끊고 나서 요요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보다는 식사와 운동만으로 일정기간을 두고 체중을 조절하고 이를 잘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는 훨씬 좋습니다.
우선, 체중을 한꺼번에 빼려고 하지 말고 단계 목표 체중을 정해서 서서히 몸에 적응하면 감량하세요.
단기간에 한꺼번에 체중을 감량하면 체지방과 함께 수분과 근육도 함께 빠지기 때문에 건강한 몸이 되지 못합니다.
1단계 체중 감량목표는 현재 체중에서 5% 즉, 4kg을 3개월 기간동안 줄이는 것으로 합니다.
그러기 위한 권장섭취칼로리는 1500kcal입니다.
밥은 하루 3끼 1/2공기씩 드시고, 어육류 반찬은 생선 1토막이나 고기 100g, 달걀 1개, 두부 1/4모 중 한가지씩 선택하여 매끼 빠뜨리지 말고 드세요. 어육류 반찬을 드셔야 근육이 줄어들지 않고 운동을 위한 근육의 탄력이 유지됩니다.
그리고 채소는 짜지 않은 채소반찬을 골고루 드시면 됩니다.
즉, 식사를 통해 영양소를 골고루 드셔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간식으로는 하루 1번 사과 1/2개 정도의 분량에 해당하는 제철 과일을 꼭 챙겨드세요.
여성분들 중에 식사대용으로 과일만 드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식사조절방법은 영양소의 불균형이 생겨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유 또는 유제품도 하루 1컵이상 빠드리지 말고 드세요. 폐경이후 여성은 현저히 골밀도가 줄어듭니다. 따라서 매일 칼슘과 인 등 뼈를 생성하고 유지시키기 위한 무기질을 보충해야 합니다.
만약 우유가 잘 맞지 않으면 두유를 드셔도 좋습니다.
운동은 늘어난 체중에 의해 관절 등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우선은 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빠르게 걷기나 조깅 등이 발목이나 무릎에 무리가 간다면, 자전거나 실내 자전거 또는 하중이 덜 실리는 수영 등으로 유산소 운동을 해서 체지방을 줄이고, 주 3회는 근력운동을 하셔서 근육을 유지시켜주세요.
운동에 대해서는 운동전문가에게 적절한 운동에 대해 상담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