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상담의 사정윤 입니다.

2002년생이라고 되어있는걸 보면 따님이 문의주신것 같네요 ^^
엄마가 생리통이 심하신가봐요
엄마도 걱정되고, 따님도 내가 생리통으로 계속 아플지 걱정이 되나봅니다.

지영근 원장님께서 정확하게 대답해주셨는데요,

1) 생리통의 종류에 대해

생리통의 경우
원발성 생리통 : 처음 생리할때부터 아팠고, 검사를 통해 확인되는 특별한 자궁질환이 없는 경우
원인불명의 생리통 : 처음 생리할때는 괜찮았는데, 나중에 아파졌고, 검사를 통해 확인되는 특별한 자궁질환이 없는 경우
속발성 생리통 : 검사를 통해 확인되는 자궁질환이 있는 경우

이렇게 나눕니다,

지금 2002년생이면 만 15세이고, 초경때부터 생리통이 있어서 질문을 올리셨을 가능성이 높네요.
이런 경우 원발성 생리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생리통의 유전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인 데이터를 들어서 설명드릴께요

엄마가 생리통이 없다면?
생리통이 없거나 심하지 않은 딸 93.2%
생리통이 있는 딸 6.8%

엄마가 심한 생리통이 있다면?
생리통이 심한 딸 29.6%
생리통이 없거나 심하지 않은 딸 70.4%

엄마가 생리통이 없다면, 딸이 생리통이 없는건 거의 유전인건 맞구요.
엄마가 생리통이 심할때는, 딸도 생리통이 심한 경향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보이죠?

저는 이 이유가 수면 운동 식습관 생활습관 등 기타 생리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이유가 있다고 본답니다.
한방치료도 이런 점에서 개선점을 줄 수 있는 좋은 치료법이구요.
이처럼 생리통은 여러 방법을 통해 극복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은 마시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상담받아보시기를 권유드려요~

다만 한가지 걱정되는 점은 자궁에 질환이 있는 경우에요~
자궁내막증 등의 자궁질환은 유전되는 경우가 많고(내막증의 경우 7배)
엄마가 자궁질환이 있다면 유전 가능성이 있겠죠?
엄마한테 특별한 자궁질환은 없었는지 물어보면 대답해주실거에요~
특별한 질환이 없으셨다고 하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잘 좋아질 수 있을테니 너무 걱정은 말자구요 ^^

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지영근 입니다.

네, 여러 임상연구에서 질문해주신 것처럼 가족력이 생리통(월경곤란증)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다는 것이 부모에게 나타난 증상이 자식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실제로 임상에서도 생리통이 심한 여성의 경우 그 모친에서도 생리통이 심했었던 경우가 많습니다.

초경후 1~2년 이내에 발생하는 생리통의 경우 기질적 문제다 없는 일차성생리통(원발성생리통)일 경우가 많으며 일상생활이나 학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생리통이 심하다면 가까운 양한방 병의원에서 진료받아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