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주 전에 발목을 앞으로 비스듬히 접질렀습니다.
우두둑 소리가 나긴 했지만 멍이 들지도 않았고 살짝 부은 게 전부였고 당시에 병원을 갈 여건이 안 돼서 5일 뒤쯤에 정형외과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엑스레이를 찍어 보더니 뼈에는 이상이 없고 인대가 좀 늘어나고 근육이 놀란 것 같다며 물리치료만 처방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3주가 지나도 통증이나 불편함이 가시지 않아(잘 걸어다니긴 했지만) 다른 병원에 갔고 처음에 일주일 정도 깁스를 해야 했는데 하지 않아서 염증이 생긴 거라며 소염제를 처방해주었습니다.
그렇게 2주 정도 소염제를 먹었고, 앞으로 2주 정도 더 먹은 뒤 진료를 보기로 했는데요.
처음에 아팠던 것에 비하면 확실히 차도가 있긴 한데 여전히 바깥 복숭아뼈가 붓기도 하고 발목 주위나 발등 속이 따갑고 아프고 좀 답답하기도 하여 원래 치료가 오래 걸리는 것인지, 소염제를 오래 먹어도 되는 것인지 걱정됩니다. 그리고 인대 염증의 회복 기간도 알고 싶습니다. 한 번도 인대나 관절에 문제가 생겨 본 적이 없어서 당혹스럽네요ㅠㅠ
또한 병원에서 발목 스트레칭을 하고 다리의 근력을 키우기 위해 짧게나마 자전거를 타라고 하였는데 아직 아픈데 해도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이것 때문에 아물다 말고 도지는 건 아닌가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