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허정원 입니다.
스트레스가 많고 그로 인해서 잠을 자꾸 설친다면 최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거나 스트레스 상황을 조금 피해가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소나기가 내리는데 비를 맞으면서 옷이 젖는 걸 걱정하는 것보다는
소나기가 내리면 재빨리 비를 피할 곳을 찾는 것이 옷이 젖는 걸 걱정하는 것보다는 낫겠죠.
말씀하신 것처럼 스트레스가 크다면 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운동, 취미생활 등등)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깨서 다시 잠들기 힘드다고 하셨는데요 그것도 일정한 시각에...
한의학적으로 봤을 때 체온이 살짝 올라간 상태에서 잠에서 깨게 되면 그 체온이 떨어질 때 까지는 다시 잠들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1. 청소년기에 몸이 뜨겁고
2. 스트레스로 인해서 몸이 조금 더 뜨거워졌고
3. 최근 날씨가 많이 더웠고
4. 수면 중 꿈을 꾸는 동안 체온이 조금 더 올라가면서
그 시간에 잠에서 깬 게 아닐까 싶은데요.
일단은 자다가 깼을 때 시계를 보거나 몇 시인지 확인하는 습관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각인이 되면 자꾸만 그 시간에 깨게 됩니다. 몇 시인지 모르지만 그냥 눕자 라는 마음으로 눕는 게 좋구요.
몸이 뜨거워지면서 생긴 변화라면 위의 4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치료를 통해서 적절히 뜨거워진 장부를 서늘하게 식혀 주는 치료를 해 주시면 수면도 이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