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여성.작년 왼쪽유방암수술 함.골다공증.고지혈증약 복용중.오른쪽 어깨 근육둘레띠증후군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주사한번 맞음. 갑자기 왼쪽 팔에 림프부종 초기증세가 와서 림프맛사지와 압박스타킹 처방받음. 현재 5kg정도 암치료하면서 살이 찐 상태인데 어떤 운동을 어떤 방법으로 해야 되는지요? 집에선 스트레칭정도는 하는데 체계적으로 운동을 선택해야돌것 같은데 어떤 운동을 선택하는것이 좋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백혈구 수치가 낮아지면서 면역력이 감소한 암환자는 수치가 안전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공동으로 사용하는 체육관, 수영장과 같은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운동은 빠르게 걷기 운동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빠르게 걷기란 1분당 100보 정도의 속도로 걷는 것을 말합니다. 일주일에 3~5일, 불편한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합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10분씩 시간을 나눠서 진행해도 좋습니다. 총 소요시간은 20~30분으로 합니다.
근력운동 경우 맨손 또는 가벼운 아령, 탄력밴드와 같은 간단한 기구를 이용한 운동을 추천합니다. 골밀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력강화운동과 걷기 같은 체중부하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이두근, 삼두근, 가슴, 등, 복부, 어깨, 허벅지, 종아리와 같은 큰 근육을 위주로 시행합니다. 운동 횟수는 8~12회를 2세트 정도 반복하고, 시간은 2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과도한 근력운동은 피로를 유발시켜 오히려 더 지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운동 강도를 늘릴 경우 무게를 늘리기보다 횟수를 늘려서(15~20회 정도) 시행합니다. 일주일에 2~3번 시행하고, 운동과 운동 사이에 48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어 운동을 시행한 근육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골다공증이 심하거나 뼈와 관절에 암이 전이된 경우에는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이나 높은 중량을 이용한 운동은 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