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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폭식증인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폭식증인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원래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푸는 게 있었는데 다이어트로
(급하게는 아니고 한 1년에 걸쳐 천천히) 10키로정도 뺀후
배가 고프면 아무생각 없이 막 주워먹다가
배가 부르다못해 숨쉬기 힘들정도가 되어서야
정신이 들어요ㅠ 아직 토해보려고 하진 않았는데
먹고나면 늘어있는 체중을 보면서 그런생각이 간절해져요
주변에선 말랐다고 다이어트 그만하라고 하는데
살이 찌고 있는 저로선 놀리는것 같기도하고...
그리고 제가 원래 한 긍정하는 편인데 요즘에는 감정기복도 심해서 감당이 안될 때가 있어요
이럴바에야 좀 통통했어도 마음이 편했던 예전이 나았던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 그리고 체성분이 대충 이정도인데 체지방을 더 빼야겠죠? 키158cm . 체중51kg . 근육량22kg . 체지방률19%

글이 길어 죄송해요ㅠ


답변

Re : 폭식증인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조혜리
조혜리[영양사] 정관보건지소
하이닥 스코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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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조혜리 입니다.
끼니별 단백질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거나 현재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거나 여자분이시라면 생리전 배란기 동안은 식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식욕조절이 되지 않을 때는 생리적=진짜 배고픔인지, 감정적=가짜 배고픔인지 구별하실 줄 알아야 합니다.

구별방법은 식후 3시간 이내 배고픔이 느껴지면 물 200ml 한컵을 마시고 20분 후 여전히 배가 고프시다면 진짜 식욕인데, 생리적에 해당되는 배고픔 징후는 서서히 배고픔이 커지고, 어떤 음식을 드셔도 상관없으며 배에서 꼬르륵 소리, 배가 부르면 그만 드시도록 합니다.

또한 드시고 나면 만족과 행복으로 배고픔이 사라집니다.

살짝 어지럽거나 기운이 떨어지는 등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거나 드시고 있는 음식을 분명히 의식하며 드시는 경우입니다.

다만 감정적 배고픔은 배고픔이 갑자기 커지거나, 초코릿, 매운 것 등 특정 음식이 당기거나 배가 불러도 멈추지 못하거나 약간의 허기지만 참을 수 없습니다.

무의식적으로 계속 드시게 되거나, 드시고 나면 공허함, 후회와 자책감이 밀려오면 가짜 배고픔입니다.

또한 단백질 부족현상은 다음 식사범을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끼니별 적정 탄수화물과 단백질, 식이섬유소가 들어가면 제일 좋구요.
쉬운 예로,
아침 : 현미 콩밥 2/3, 단백질 1종류(150g), 채소 3가지
점심 : 현미 콩밥 2/3, 단백질 1종류(150g), 채소 3가지
저녁 : 현미 콩밥 1/2, 단백질 1종류(150g), 채소 3가지
간식: 과일1가지+우유200ml/견과류10알
위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실 경우에 점심과 저녁간의 시간 텀은 5시간 이상 길어지게 된다면, 우유, 견과류, 과일 한가지를 간식으로 넣으셔도 됩니다.

또한 주무시기 3시간 전 공복상태를 유지하시고, 음식과 수분시간 텀은 1시간 이상 두시며 수분은 순수한 수분으로 하루 1.5리터 이상, 식간시간 텀을 5시간으로 관리하시면서 식단을 조절해 보세요.

야식과 밀가루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건강한 음식들로 구성해서 관리하시면 체중감량은 반드시 됩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폭식증인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최해현
최해현[] 하이닥
하이닥 스코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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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운동상담사 최해현 입니다.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단순당 식품으로 배를 채우기보다는 현미, 통밀 등 정제하지 않은 통곡식에 든 좋은 탄수화물은 적절히 챙겨 먹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욕을 자극하는 화학조미료는 되도록 적게 넣는 것이 좋은데, 입맛에는 좋지만 과식하게 만들어 위장을 늘리는 주범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식사할 때는 섬유질이나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를 먼저 먹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는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하고, 오래가게 하여 먹는 양을 줄 일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하고 근육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어 두부나 콩 같은 식물성 단백질과 하루 100g 정도의 동물성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야 하는데 부족하면 폭력적으로 변하거나 우울, 폭식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살고 있으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폐과 심장, 뇌에 맑은 산소를 공급해 잡념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며 체력 회복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신체질량지수(BMI)는 21.63으로 정상에 속합니다. 체중관리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운동을 권해드립니다. 조깅,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산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여 1주일에 3~4회 30분 이상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