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정도감 입니다.
말씀 주신 내용중에서 3가지 문제에대해 나눠서 답변드리겠습니다.
1) 복부통증 (오른쪽 등을 두드릴 때, 명치를 누를 때)
2) CA19-9가 100 이상 올랐다가 수 일만에 정상화
3) Vit. D 수치가 낮다.
1) 복부통증
복부 통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오른쪽 등 또는 옆구리를 두드렸을 때 통증이 있는 것은 간 또는 간 주위의 장기 (담낭, 간외담도, 우측 신장, 우측 요로, 십이지장, 대장 등등..)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명치부위 압통및 위내시경과 복부CT 에서 표재성 위염과 위벽의 비후의 소견이 관찰되어 위염약을 드시면서 호전이 있는지 경과 관찰이 요구되며, 호전없이 지속된다면 다른쪽 원인에대한 검사및 처방이 필요합니다.
2) CA19-9의 상승
CA19-9는 아시다시피 췌장암에서 특이적으로 올라가는 것으로되어 있으나, 췌장암뿐만아니라 위암, 간암, 담도암, 대장암 등의 소화기 악성 종양과 폐암, 난소암 등의 비소화기 악성 종양 및 갑상선 질환, 폐질환, 부인과질환과 간, 담도 및 췌장의 양성 종양 또는 염증성 질환에서도 올라갈 수 있어 CA19-9 수치가 높다고 해서 어느부분(특히 췌장)에 암이 있을꺼라고 추정하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100 U/ml 이상으로 대단히 높게 올라갔고 수 일내에 정상화 (반감기 3~5일) 되었다는 것은 약성 질환보다는 양성 질환을 시사하는 소견입니다. 하지만 정상화 되었어도 1~2개월 내에 같은 의료기관에서 재검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특히 복통이나 황달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해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3) Vit. D의 저하
Vit.D 가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Vit. D 결핍이 복통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복통과 무관하다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대게의 경우 증상의 원인보다는 동반되는 현상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Vit.D는 골다공증의 뼈질환 뿐만 아니라 면역질환, 정신질환, 알레르기 질환, 종양성 질환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어 햇빛째기, Vit. D가 풍부한 음식 먹기와 병원에서의 Vit.D 주사및 영양제 처방을 권해드리며 정기적인 검사및 처방을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