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소 과로, 피곤함등이 있다가 두달전 가벼운 감기기운이 있는 상태에서 운전하면서 찬바람을 쐬고난뒤 심한호흡곤란, 기침증상이 지속되어 2차 병원 내과 진료후 심하지 않은 발열과 가래량을 근거로 급성 바이러스성 기관지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기침과 호흡곤란이 심해서 3,4일동안 잠을 거의 못자고 코피가 터질 지경으로 고생을 심하게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퀴놀론 항생제, 진해거담제, 기침약등을 일주일간 처방해주었고 그걸 다먹었습니다. 최초 급성 기관지염 발병후 2주가 지났을때에도 발병 직후만큼 심하진 않았지만 계속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약간 있어 다른 종병에 가서 흉부ct를 찍었고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들었고 천식이 새로 시작된것일수도 있다고하여 심비코트 터부헬러를 일주일간 흡입해봤습니다. 그냥 기관지염이 낫는과정인지 아니면 터부헬러흡입기때문인지 가슴 깊숙히 답답함, 기침 등은 조금 좋아진듯한데 흡입 일주일째 목부분에 떡이 붙은 것 같은 이물감, 기침, 가래가 시작됬습니다, 그래서 심비코트를 끊었고 끊은 다음 날부터 목과 가슴의 이물감, 미열, 권태감, 기침, 가래, 목 갑갑함이 지속되었습니다. 그래서 후두염이 새로 생겼나 해서 항생제 오구멘틴 375를 5일간, 효과가 없어 세포탁심 3세대 세파 100mg bid로 5일간 복용하였으나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목 답답, 가래, 미열, 기침이 지속되어 이비인후과 가도 후두가 약간 부어있다고만 하고 호흡기 내과를 가도 열도 거의 안나고 흉부사진상 폐렴이 아니니 그냥 에도스텐 같은 거담제만 주면서 기관지염 낫는과정이라고만 합니다. 근데 이게 스테로이드 흡입제를 쓴뒤 새로 생긴 증상이고 쇠약감이나 오한, 피로가 분명 목에 먼가 염증이 있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문헌을 뒤벼보니 항생제 남용+ 스테로이드 흡입제사용 으로 혹시 진균성 후두염, 기관염인가 싶어 이트라코나졸 100mg qd로 또 이주간 복용했습니다. 그리고 이주뒤 모든 증상이 2/3정도 남아있는데 이게 그냥 저절로나은건지 항진균제를 써서 그런건지 판단도 안되고 ... 근데 문제는 목불편감,답답함, 기침,가래, 오한, 피로가 지속되어 삶의 질이 말이 아닙니다. 결국 기관지 내시경을 해봐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