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황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약은 브린텔릭스.리보트릴 4분의1 이렇게 먹고 있구요..
궁금한게 있어서 이렇게 염치없이 문의 드립니다.
어제밤에 갑자기 내일 세탁기설치기사분이 오는데 , 문득 무서운거에요 갑자기 설치하는척하면서 칼을빼서 위협할꺼같고
뭔가 초조해지면서 그런생각이 떠나질 않는거에요..
아니야 그분들이 왜 나를? 그럴이 없어라고 생각하는데도 자꾸 막 상상이 되고 불안하고 그랬어요..
0.1%확률로 그럴일 없겠지만 그분이 기분나빠서 혹 강도할수있지 않을까란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질까봐 두려운거에요..
저 미친거 맞죠?..;;
자꾸 아니라고 괜찮을꺼야 말도안되 라고 해도 자꾸 부정적이게 생각되고 사람일은 모르는건데 이 생각으로 거의 밤새 잠 못자고
불안에 떨었어요..
그래서 가족이 와줘서 괜찮아지긴 했거든요...
이게 망상이 맞는건가요?... 조현병 전조증상일까봐 무섭구요..
전에도 인터넷기사 혼자 맞이하기가 무섭다고 생각한적은 있는데 그건 그냥 스치듯이 지나갔는데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생각나는건 처음인거같아요..밤새 걱정으로 잠을 제대로 못잤으니까요..
자꾸 아니라고 괜찮다고 머리속을 채워넣으려해도 막상 칼든상상하면 무너져버리고 진짜 그렇게 되면 어쩌지란 생각에..
진이 빠집니다..
망상이 맞는건지 아님 조현병 초기증상이 이렇게 오는건가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