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박연경 입니다.
3주간 감기를 앓으며 증상은 호전되었지만 전반적인 체력이 많이 허한 상태입니다.
잘 때 흘리는 땀은 한의학적으로 '도한(盜汗)'이라고 하여 주로 감기 등의 열병을 앓은 후 몸의 진액과 혈이 부족해져 줄줄 새어나가는 땀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심리적으로는 불안, 심장 두근거림,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목구멍에 느끼는 이물감은 '매핵기'라고 하여 침을 삼키거나 뱉어내려해도 사라지지 않는 이물감을 말합니다. 매핵기는 기혈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또한 심리적 불안감이 있기에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우선 영양가 있는 음식과 따뜻한 물, 그리고 과일 등의 섭취를 늘리시고, 한식 위주의 균형잡힌 식사를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몸의 진액과 혈이 차오르면 심리적인 증상 및 매핵기 역시 순차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생활관리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면밀히 진단받아볼 것을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