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권성주 입니다.

재미있는 놀이를 하셨는데 어떤 게임이든 과도한 승부욕이 나 또는 상대방의 부상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

일단 그 후에 보행 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셨다면 손상은 없거나 아주 미세한 손상으로 바로 회복될 만한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1. 허벅지에는 여러가지 신경들이 있으나 근육, 인대 그리고 관절에 영향을 줄 만한 손상이 아닌 경우에 신경을 손상받는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느 신경을 손상받았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감각이상(감각마비, 이상감각(저림 등)) 그리고 근력약화 등의 증상을 보이며 자율신경 손상여부에 따라 피부온도, 피부색, 땀 분비 등의 이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2. 허벅지에는 또한 많은 근육과 힘줄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끊어지는 손상은 '파열' 로 표현할 수 있으며 부분파열, 완전파열로 나눌 수 있으나 어느 경우에건 통증과 내부 출혈을 동반합니다.
순수하게 힘줄(건) 부위의 완전 파열이라면 통증과 출혈이 적은 경우도 있으나 건이 담당하는 근육의 작용이 불가능하게 되어 움직임시 부분적 근력의 제한이 나타나며(특정방향의 관절운동이 완전히 불가능하지 않는 이유는 인체관절은 하나의 움직임을 나타내기 위하여 여러 근육들이 협응하기 때문에 하나의 근육이 완전손상을 받더라도 부분적으로 관절운동이 가능합니다.) 손상받은 건이 담당하는 근육 수축시 손상부위의 반대편으로 근육이 볼록하게 당겨지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부분파열인 경우 근육 수축시 지속적인 통증이 있습니다.

3. 허벅지 보다는 위에서 신경이 분지하기 때문에 연결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4. MRI 로 근육, 신경, 인대, 건 등의 손상을 확인할 수는 있으나 1년 전 약간의 느낌이 있었던 정도의 손상은 이미 완전회복되어 확인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질문의 요지는 1년 전 허벅지의 찌릿했던 느낌이 현재의 발기기능에 영향을 주었겠느냐 라고 보입니다.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판단되며 다른 원인들을 먼저 찾아 보시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령 오래 앉아있는 일을 하신다던지 술 담배를 하신다던지, 최근 운동량이 줄었거나 몸이 무겁다고 느끼는지 등등... 1년전에 있었던 event 보다 훨씬 더 많이 발기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물론 지금 그럴 만한 연령은 아닌 것으로 생각되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기기능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
보다 자세한 발기기능에 대한 상담은 비뇨기과 전문의와 하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상의학과 상담의 박재형 입니다.

허벅지 신경은 위의 신체적 행동으로 끊어지기 힘듭니다. 부분적인 근육 파열은 가능해 보입니다.
신경이 끊어지면, 해당 신경의 지배부위의 근력 및 감각 저하가 발생하게 됩니다. 힘줄이 끊어질 정도면 지속적인 움직임으로 유발되는 통증이 있어야 합니다. MRI 로 신경과 힘줄 손상은 진단 가능하나, 굳이 검사 받으시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허벅지 신경과 음부 신경은 전혀 관계 없는 신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