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허정원 입니다.
식욕이 떨어진다는 건 음식을 섭취한 이후에 그 음식을 소화시킬 여력이 없게 되었을 때도 식욕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음식을 먹어야 기운을 차릴텐데 그 음식을 소화 흡수시킬 힘마저 없으니 먹는 걸 포기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거죠.
그 정도로 에너지 소모가 심했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일을 그만두시기 전에 아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추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면증의 경우도 몸이 너무 힘들고 체력이 완전히 바닥을 치게 되면 잠이 오히려 안 오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체력이 조금씩 올라가면서 수면도 정상을 찾아가게 되는데요.
기본적으로 체력을 회복시키는 것에 촛점을 맞춰서 몸조리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영양제 같은 걸 맞는 것도 의미가 있구요.
소화가 잘 되면서 기운을 올릴 수 있는 음식 (된장, 두부, 꿀, 과일, 콩국수 등등)을 수시로 조금씩 자주 드시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또 식욕이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음식을 통한 에너지 보충을 해 주셔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한약이나 보양식을 챙겨 드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야간에 잠이 안 온다고 해서 다른 일을 하진 마시고 그냥 눈감고 누워서 쉰다는 마음가짐으로 최대한 몸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구요.
지금 쉬는 기간 동안에 체력보충을 완벽하게 해 준다는 마음가짐으로 너무 많은 활동을 하지 마시고 충분히 쉬어주는 기간으로 삼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