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여성 키165 보통체중입니다.

생리직전인 오늘, 집에서 치킨과 캔맥주 작은 것을 먹었습니다. 평소 주량이 약한터라 캔맥 작은것도 반만 먹었고 그런데도 얼굴이 빨개지고 속이 쓰라려 그만먹었습니다. 치맥을 먹기 시작한지 1시간~1시간30분후 속이 답답하여 물을 마시고, 불편한 증상이 있어 변을 보러 갔습니다. 묽은 설사를 바로 많이 하였고 동시에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복통을 느꼈습니다. 아랫배 쪽에서도 저 안쪽 깊은 곳이 흔히 말하는 장이 꼬인것같다는 말처럼 너무 아팠습니다. 평소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의심도 되어 설사와 복통이 잦지만 이런 고통은 처음이었습니다. 대게 설사복통이면 그냥 참을만한 고통이거나 변이 끝날시 바로 개운해지는데 이번 복통은 심각했습니다. 너무 아파 몸을 움직일 수 없었고 계속 웅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휴지로 변을 처리해야하는데 그마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끙끙거리며 앉아서 몸을 웅크리고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발은 회색빛으로 창백했고 식은땀이 많이 났습니다. 몇 번이나 처리를 하고 나가려는데 너무 아파서 한참을 웅크리다가 조금 그나마 버틸만 할때 나와 바로 누워있는중입니다.

의심되는 원인으로는
1.생리직전-치맥-평소과민성대장증후군
2. 기립성저혈압
3.평소 이명도 심함-매니에르증후군

등이 있는 거 같습니다.

원인이 무엇인거 같습니까?

그리고 큰 병원에서 차근차근 진료를 받아보고자 하는데
무슨과 무슨과를 가야할까요
단순히 병원상담 받으란 말고 구체적 도움을 주세요.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