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윤성원 입니다.
체중 감량을 위한 식단 조절과 운동법이 궁금하시군요.
체중 감량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너무 단기간에 급속하게 체중 감량이 되는 경우에는 건강에도 이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체중 감량은 한 달에 2kg 정도 감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섭취열량을 하루에 500kcal 정도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어지러움, 변비, 생리불순, 탈모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학교 식단 관리 방법을 문의 주셨는데, 학교 영양사선생님이 질문자님 또래에 필요한 열량과 영양소를 고려하여 식단을 잘 짜주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단, 섭취 시에 질문자님이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몇 가지 안내 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반식 : 세 끼니 규칙적인 시간에 섭취하되, 평소 섭취량의 절반으로 섭취량을 줄입니다.
2. 식품 선택 : 섭취량 전체의 1/2은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채소 반찬, 1/4은 복합당질 식품(쌀, 보리, 호밀, 귀리, 보리 등), 1/4은 어육류 반찬(고기, 생선, 두부, 달걀 등)로 구성합니다.
3. 수분 섭취 : 하루 1.5~2L의 물을 조금씩 수시로 섭취합니다.
4. 간식 섭취 : 불필요한 간식은 금지하되 줄어든 식사량으로 인해 간식이 필요하다면, 과일, 채소, 견과류를 이용합니다.
5. 활동량 증가 :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일상 생활 속에서 몸을 자주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합니다.
참고로, 식사는 20분 이상 천천히 하시는 것이 포만감을 제 때 느껴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단순당질, 정백당이 많은 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을 방해하여 섭취량 조절 및 간식 조절에 실패하게 되므로 이런 식품은 가급적 적게 드시도록 노력하시면 좋습니다.
단, 질문자님은 성장기이기 때문에 섭취량을 많이 줄이는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적정 열량을 섭취하되, 과식이나 폭식하지 않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하며 활동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현대인 비만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 소비 열량보다 섭취 열량이 많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줄이고, 간식이 필요하다면, 패스트푸드, 음료, 과자와 같은 저영양고열량 식품 대신 채소, 과일, 우유, 견과류 등의 식품을 간식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필요한 근력운동을 병행한다면 좀 더 건강한 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