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장혜련 입니다.
18 살 이시면 고등학교 2학년일것 같은데. 감정기복이 심하고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 학교도 잘 못갈것 같고
혼자 입고 싶어진다는 말씀인데... 한참 공부에 집중할 나이에 불안정한 감정으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는것 같네요.
잠은 잘 자는지, 식욕은 괜찮은지,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지는 않은지...
부가적인 정보가 필요한 상황이긴 하네요.
현재 말씀하신 정도로는 도움이 필요한 상황은 맞는거 같은데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에는 정보가 부족한듯 합니다.
감정기복이 심하고 우울했다가 불안하고... 이런 증상은 조울증 또는 우울증과 가깝다고 추측은 되나 단정지을수는 없습니다. 부모님과 꼭 상의하셔서 적절한 도움을 받기를 권합니다.
중요한 시기에 불안정한 감정 상태로 인해서 본인의 장래에 지장이 생기는것은 나중에 후회가 될 일입니다.
만약 부모님과 상의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는게 여의치가 않다고 하면...
간단하게 권할수 있는 방법은.
1. 유산소 운동을 권합니다.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 감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늦게 까지 잠을 자지 않고 게임을 하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건강한 야간 수면은 다음날 정서를 안정시키는데 아주 필요한 요송입니다.
3. 혹시나 하는 마음이지만... 담배와 술, 커피등을 자제해야 합니다. 이들은 일시적으로 불안을 줄여주고 기분을 진정시켜줄수 있지만 내성과 금단등의 부작용으로 오히려 부작용을 증가시킵니다.
4. 다음 방법은 임시방편이나 일시적인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힘든 경우... transitional object 라고... 쉽게 말하자면 사람과 비슷한 물건... 인형, 이불, 장난감, 등등... 사람을 대체할수 있는 대상, 나에게 정서적인 의미를 줄수있는 물건을 만지거나 함께 있으면 이것도 꽤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타인에게 주목 받고 타인과 같이 있어야 기분이 좋아지는것에 대해서는 상담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여겨지고
이런 증상이 계속되면 우울해 지기 쉽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